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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걸스데이, 산업현장 찾은 여학생들 (아산=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후 충남 아산시 자동차 도어시스템 부품 제조업체인 ㈜광진기계에서 열린 여학생 산업기술 현장 체험행사인 K-걸스데이(K-Girls'Day)에서 현장 실습중인 여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걸스데이(Girls'Day)는 독일에서 시작되어 유럽 16개국에서 실시 중인 여학생 기술체험행사로 국내에서는 22일 전국 120여개 산업기술현장에서 동시 개최되어 2천여명의 여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
여학생 2천여명 산업기술현장 체험…'케이걸스데이'
기업체 여성연구원 작년 4만3천300명…매년 12.6%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여성 비중이 낮은 산업기술분야에 대한 여학생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진출을 독려하기 위한 현장체험 행사인 '케이-걸스데이(K-Girls' Day)'가 22일 전국 120여 개 산업기술현장에서 열렸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여학생 2천여 명이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실습,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독일의 걸스데이(Girls' Day)에서 착안한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로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2001년에 시작된 독일 걸스데이는 현재 9천200여개 기업과 11만여명의 여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했으며 프랑스·네덜란드·스위스 등 유럽 16개국과 일본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한 행사를 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장관과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산업현장에 진출한 우수한 여성들의 경력이 출산과 육아 때문에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직장어린이집 설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산업현장의 여성 연구인력은 빠르게 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기업연구소 여성 연구원 수는 2010년 2만6천955명에서 2014년 4만3천300명으로 4년간 연평균 1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연구원 수 증가율(6.4%)의 2배다. 전체 연구원 수는 같은 기간 23만5천596명에서 30만2천486명으로 늘어났다.
여성 연구원 비중은 2010년 11.4%에서 2011년 12.4%, 2012년 12.9%, 2013년 13.5%, 2014년 14.3%로 높아졌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산업디자인, 화학, 생명공학 분야에 여성 연구원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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