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현행 금융완화 유지 결정(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2 12:50:42
  • -
  • +
  • 인쇄
국내경기 표현 미세조정…'완만한 회복기조'→'완만한 회복'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

일본은행, 현행 금융완화 유지 결정(종합)

국내경기 표현 미세조정…'완만한 회복기조'→'완만한 회복'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은행은 22일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물가상승률 2%' 목표를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물가 정세에 대해 상하 양 방향의 위험 요인을 점검해 필요한 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며 종전 판단을 큰 틀에서 유지하되, 지난 19개월간 명기해온 '완만한 회복 기조'라는 표현을 보다 단정적인 '완만한 회복'으로 변경했다.

일본은행은 이와 함께, 개인 소비와 주택 투자에 대한 판단을 상향 수정했다.

내각부가 20일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개인 소비가 3분기 연속 증가한데서 보듯 작년 4월 소비세율 인상(5→8%) 이후 주춤했던 국내 소비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에서는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아온 소비 침체가 해소되고 있다는 견해가 증가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금융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