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교육당국 한국 사교육 현장 견학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네덜란드 교육 당국자들이 한국의 온라인 수능 강의 등 사교육 현장을 견학하러 방한한다.
이들은 한국의 학생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이유와 사설학원의 온라인 수업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24일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에 따르면 네덜란드 교육위원회, 법무부, 미디어산업부 관료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26일 이투스교육 본사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먼저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강남구 역삼동의 하이퍼학원에서 오프라인 수업 현장을 견학하고 강사와 수험생들을 인터뷰할 예정이다.
이어 이투스교육 본사를 방문, 온라인 강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네덜라드는 대입 경쟁이 치열하지 않지만, OECD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방문단은 한국 교육의 노하우를 살펴 자국의 교육정책 입안 과정에 참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교육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네덜란드 쪽에서 먼저 한국의 사교육과 온라인 학습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와 이번 방문 프로그램을 마련됐다"며 "한국의 발전된 온라인 교육 노하우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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