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단체 "교육부가 사학 분규 중재에 적극 나서야"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대학생 단체와 대학 학생회는 동국대를 비롯한 일부 사립대의 학내 분규를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대학생 단체인 '대학고발자'·'모두의 대학'과 동국대·서울대 인문대·경기대·광운대 등 학생회는 25일 동국대 조명탑 앞에서 '5·25 대학고발전 희망사다리 행동' 행사를 열어 사립대 학내 갈등을 교육부가 중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행사가 열린 조명탑에는 이 학교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총장 재선출을 요구하며 35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광운대와 경기대·상지대 등에서는 재단 비리와 비민주적 운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교육부에 "동국대 문제가 해결되도록 적극 중재하고, 대학의 비민주적 인 운영과 비리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학생과 교수의 뜻을 반영한 인사를 사학재단 개방이사로 선출할 수 있도록 개방이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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