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멕시코 북부 접경도시 강타, 10명 사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6 0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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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현지시간) 멕시코 북부의 접경도시 시우다드 아쿠나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엄습해 최소한 10명이 사망했다.(사진출처=televisa)

토네이도 멕시코 북부 접경도시 강타, 10명 사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과의 접경 도시에 25일(이하 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최소한 10명이 사망했다.

토네이도는 이날 오전 6시40분께 미국 텍사스 주 델 리오를 마주 보는 콰일라 주 시우다드 아쿠나 시를 강타했다고 멕시코 신문 라 호르나다가 주 정부 재난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의 한 주민은 "집들이 산산조각이 나고 자동차들이 바람에 날려 건물 지붕 위에까지 올라갔다"면서 "시신들이 길가에 널려 있어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부상한 주민 10여 명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7세 어린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서진 건물과 가옥이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는 텍사스 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 지역에도 피해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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