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차터, 타임워너케이블 인수 협상 타결 임박"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미국 내 3위 케이블TV업체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타임워너케이블 인수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 간 협상에서 논의되는 타임워너케이블 가치는 주당 195달러라고 신문은 전했다. 타임워너케이블 주식은 지난 주말 171.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차터 측은 타임워너케이블 주주들에게 주당 100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95달러는 차터 커뮤니케이션 주식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현금 115달러에 나머지 80달러는 차터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 중 선택하는 제안을 제시했다.
미디어 거부 존 말론 회장이 이끄는 리버티글로벌이 거래 성사를 위해 자금을 투입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차터는 지난달 6위 업체인 브라이트 하우스를 104억달러(약 11조5천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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