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시 연말 경제제재 해제 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6 0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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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시 연말 경제제재 해제 기대





(테헤란 AFP=연합뉴스) 이란 석유부 차관은 이란과 주요국의 핵협상이 내달 타결되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연내 해제되길 기대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미르호세인 자마니-니아 석유차관은 이날 석유부 산하 샤나통신에 "경제제재 구조가 조금씩 깨지고 있다"며 "아자르(이란 달력 9월로, 11월 22일∼12월 21일에 해당) 전에 제재가 완전히 해제되길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마니-니아 차관은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이 석유와 천연가스 프로젝트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6년간 에너지 부문에 2천억 달러(218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지난달 핵협상과 관련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내달 30일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할 예정이다.

미국은 합의안이 시행되는 시점에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으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핵협상 타결 시점에 경제제재가 전면 해제되지 않는다면 최종 합의안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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