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백서 발표 "국가해양권익 수호·무장충돌 대비"(2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6 1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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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하면 필히 대응…대외팽창 추구하지 않아"
△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中 국방백서 발표 "국가해양권익 수호·무장충돌 대비"(2보)

"범하면 필히 대응…대외팽창 추구하지 않아"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군은 26일 "국가주권과 안전, 국가해양권익 수호를 강화하고 무장충돌과 돌발사건에 대한 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지간) 베이징(北京)에 있는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자국의 국방전략과 국방발전 비전 등을 담은 2015년 국방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공고한 국방과 강대한 군대는 중국현대화건설의 전략적 임무다. 이는 국가평화발전의 안전을 보장한다"며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중국군은 이번 국방백서에서 "'적극적 방어전략정책'은 중국공산당 군사전략사상의 기본점"이라고 설명하며 중국 주권을 위협하는 외부의 도전에는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산하 작전부의 장위궈(張玉國) 대교(우리 준장격)는 "다른 사람이 우리를 범하면 우리는 이를 필히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교는 또 중국군은 새로운 국가발전 요구에 따라 인터넷, 우주항공 안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백서는 중국군의 '군사력건설발전', '군병종과 무장경찰부대 발전', '군사력건설조치, '군민융합심도발전' 등 국방력 강화 현황도 개괄했지만, 병력 운용 현황이나 무기보유 현황 등은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군이 '대외팽창'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대외패창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건 우리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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