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선박기술' 그린쉽 시험·인증센터 가동
해수부,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개소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친환경 선박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한 '그린쉽(Green Ship)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 배출 온실가스 및 오염물 감축을 위해 다양한 기준을 도입했으며 추가적인 규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이러한 국제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은 건조 및 운항이 원천적으로 금지되므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과 인증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를 설립했다.
그린쉽센터는 친환경 선박의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시험·평가, 조선기자재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선박용 디젤엔진, 연료유 품질, 차세대 동력 시스템의 평가·분석 및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시험·인증 등 업무를 맡는다.
유럽연합(EU)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친환경 선박기술의 잠재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56조원∼1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세계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친환경 선박 기술인증체계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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