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 정전으로 한때 이착륙 전면 중단(종합2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7 23: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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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기능 마비, 벨기에 상공 폐쇄…오후부터 점차 운항 재개

브뤼셀 공항 정전으로 한때 이착륙 전면 중단(종합2보)

관제기능 마비, 벨기에 상공 폐쇄…오후부터 점차 운항 재개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27일 오전(현지시간) 관제기능에서 정전이 발생,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 들어 점진적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9시45분 브뤼셀 공항의 관제를 담당하는 벨고콘트롤에서 정전이 발생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공항기능이 마비됐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보도했다.

공항 당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력이 복구돼 항공기 이착륙이 일부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항 기능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벨기에 언론이 전했다.

이날 브뤼셀 공항의 관제 기능 정지로 이륙을 기다리던 항공기들의 발이 묶였고 착륙을 준비하던 항공기들은 인근 국가 공항으로 우회했다.

브뤼셀 공항 대변인은 이날 벨기에 상공의 일시적인 폐쇄로 147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32편이 우회했다고 전했다.

벨기에의 항공관제 기능이 마비됨에 따라 브뤼셀 공항 이외에 샤를루아 공항과 리에주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중단됐다가 점차 복구됐다.

관제 기능의 정전은 전력 과부하가 비상 발전기 스위치를 손상시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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