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이란 외무, 30일 제네바서 핵협상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8 03:25:28
  • -
  • +
  • 인쇄
나이지리아-스페인-프랑스도 방문…파리서 IS격퇴 국제사회 공조 논의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3일 간의 한국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 워싱턴주 시애틀 공항에 도착한 모습. (Saul Loeb/Pool Photo via AP)

미 국무-이란 외무, 30일 제네바서 핵협상 논의

나이지리아-스페인-프랑스도 방문…파리서 IS격퇴 국제사회 공조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만나 이란 핵협상 문제를 논의한다.

제프 래스키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대행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두 사람이 다음 달말 시한을 앞두고 핵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핵협상에 참여해 온 주요 6개국(P+1,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지난 4월 스위스 로잔에서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를 끌어내기로 했다.

케리 장관은 이에 앞서 29일에는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케리 장관은 또 이란 방문에 이어 처음으로 스페인을 찾아 펠리페 6세 국왕과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 호세 마누엘 가르시아-마르갈로 외무장관과 각각 회담을 하고 양자관계 증진 및 국제 이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케리 장관은 아울러 다음 달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 대책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