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초고층 건물 시공기술 베트남에 수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8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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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BMC 기술, 베트남 최고층 비에틴 뱅크타워에 적용

대우건설 초고층 건물 시공기술 베트남에 수출

자체 개발한 BMC 기술, 베트남 최고층 비에틴 뱅크타워에 적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국내 최초로 초고층 건축물 시공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기술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시공중 변위제어(BMC·Building Movement Control)' 기술을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중인 비에틴 뱅크타워 공사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MC는 초고층 건물 시공 중에 발생하는 높이·기울기 등의 변형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로,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공사 기간과 비용은 줄일 수 있어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이 기술을 제공할 이 빌딩은 지상 68층, 363m 높이로 설계된 베트남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다.

대우건설은 이 건물의 정밀시공을 위한 시뮬레이션, 시공 대안 제시 및 정밀 센서 계측 등을 제공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20만달러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을 세계 최고 1천m 높이의 사우디아라비아 킹덤 타워 프로젝트에 적용될 예정이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기술 사업화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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