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인제군, 50MW 소수력·풍력발전 구축 MOU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강원도 인제군이 28일 인제군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한수원과 인제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의 주요 과제라는 인식을 함께하고 발전시설 투자를 통한 유관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향후 인제군 내 소수력발전소와 풍력발전소 등 총 50MW 규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주도하고, 인제군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에 협력하게 된다.
한수원은 국내 전체 전력의 30% 이상을 공급하는 최대 발전 공기업으로, 원자력과 수력, 양수발전뿐 아니라 세계 최대규모 연료전지(60MW)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의 연료전지 사업과 고흥, 청송의 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한수원은 이번 MOU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를 한층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원자력, 수력, 양수발전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수원의 주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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