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주년 이대 총장 "여성 융·복합학문 산실로 특화할 것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이화여대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교내 대강당에서 창립 1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경희 총장은 "오늘날 대학 정량평가와 대외적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우리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그러나 이화의 존재 이유는 단순한 양적 팽창이나 수치상 1위가 아니라 기독교 정신과 여성적 리더십의 가치를 추구하는 소명과 실천에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내년에는 미래산업을 이끌 신산업융합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함에 따라 이화가 여성 융·복합학문의 산실로 특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수 강좌를 온라인에 공개해 지식의 사회환원에 앞장서면서 지식공동체로서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 178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정재서 중어중문학전공 교수와 김광옥 식품공학전공 교수가 이화학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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