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커닝' 중국 유학생 8천명 작년 미 대학 중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9 17: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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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커닝하는 부자 아이로 최근 5년간 이미지 변화"


'낙제·커닝' 중국 유학생 8천명 작년 미 대학 중퇴

"새 커닝하는 부자 아이로 최근 5년간 이미지 변화"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낙제와 부정행위로 한 해 미국 대학에서 퇴출된중국 유학생이 8천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교육업체 '홀렌 에듀케이션'이 중퇴한 중국 유학생 1천657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이 저조한 학업 성취도와 시험 때 저지르는 부정행위를 이유로 들었다.

이 업체는 작년 한 해 미국 대학에서 쫓겨난 중국 유학생이 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연방 검찰이 중국인 15명을 대리시험 혐의로 기소한 뒤에 나온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들 중국 유학생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위조 여권을 이용해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을 대신 치르면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국 내에서 중국 학생들에 대한 평판이 최근 들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홀렌 에듀케이션 관계자는 "중국 학생들이 최고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곤 했으나 5년 전부터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돈 많은 아이들이라는 쪽으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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