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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정부군-IS, 팔미라 유전지대서 격전 (팔미라 AP=연합뉴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무장 트럭이 시리아 팔미라 인근 유전지대에서 포를 쏘고 있다. 사진은 26일(현지시간) 한 민병대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캡처한 것으로 IS와 시리아 정부군 간의 전투 장면으로 보인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20일 IS에 빼앗긴 팔미라를 되찾기 위해 IS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arshal@yna.co.kr This image made from a militant video posted on YouTube on Tuesday, May 26, 2015, which has been verified and is consistent with other AP reporting, purports to show an armored vehicle of the Islamic State group firing ammunition in Jezel oil fields near Palmyra, Syria. The militant video purportedly showed Islamic State group fighters battling Syrian government forces around the Jezel oil field near Palymra. (Militant video via AP) |
유엔 "100개국 2만5천명, IS등 극단주의 단체 가입"
안보리, IS의 '외국인 전사 세확산' 차단 촉구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9일(현지시간) IS(이슬람국가) 등 극단주의 단체에 가담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었다고 보고 유엔 회원국에 이들 단체의 세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9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보리에서 채택된 '외국인 테러 전투원 대응 결의안'의 이행을 점검하고자 이날 열린 회의에서 안보리는 IS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과 같은 극단주의 단체에 가담한 외국인은 100개국 출신 2만5천 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안보리는 IS 등의 세 확산을 차단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유엔 회원국들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안보리 이사국 내무장관들에게도 협력을 당부했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대표인 위르겐 스토크는 IS 등 극단주의 단체에 가입하려는 외국인들은 신분과 동선 노출을 피하고자 여러 나라를 돌아서 시리아 등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전술'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안보리는 올해 2월 유엔 회원국들이 IS는 물론 알누스라전선 등과 원유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IS 자금줄 차단'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지고 이라크, 시리아 등의 이슬람 테러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의 활동을 차단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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