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천팩토리아울렛 개장 1주일 매출 25억 '대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31 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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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문을 연 롯데 팩토리아울렛 인천점 매장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롯데 인천팩토리아울렛 개장 1주일 매출 25억 '대박'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 싼' 아웃렛을 표방하며 문을 연 '롯데백화점 팩토리아울렛 인천점'이 개장 초기임에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시 중구 항동에 개장한 팩토리아울렛 인천점은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매출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매출을 50%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일주일 간 팩토리아울렛 인천점을 방문한 고객도 5만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팩토리아울렛은 2년차 이상의 '장기 재고' 비율이 60%에 이르고 평균 할인율은 40∼70%에 달하는 창고형 아웃렛이다.

이는 1년차 재고가 전체의 70∼80%를 차지하는 대신 할인율이 30∼50%에 그치는 기존 도심형 아웃렛과 차별화한 것이다.

팩토리아울렛 인천점은 기존 롯데마트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것으로,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가 매월 50억원 이상 적자로 허덕이던 롯데마트를 아웃렛으로 바꿔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문을 열게 됐다.

팩토리아울렛 인근에는 연안부두,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관광자원이 많아 교외형 아웃렛과 같은 주말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 도심형 아웃렛은 주말 집객수가 주중의 2.5배이지만, 팩토리아울렛 인천점은 4배 정도로 주말 효과가 더 크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또 롯데는 2년차 이상 재고 비중을 늘리고 수수료를 기존 도심형 아울렛보다 낮춰 협력사의 재고를 소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김상우 팀장은 "고객들의 쇼핑 패턴 변화에 맞게 백화점도 새로운 판매 방식과 파격적인 행사 기획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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