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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열검사 받는 중동발 입국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가운데, 1일 오후 중동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들이 발열 감시 적외선 카메라를 통과하고 있다. 2015.6.1 |
中광둥성 "메르스 국내 광범위 확산 가능성 극히 낮다"
"K씨 접촉자 감염 가능성은 배제 못해"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 광둥(廣東)성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K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광둥성 당국은 "중국내에서 메르스가 광범위하게 확산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1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정하이광(鄭海光) 광둥성 부성장 주재 하에 열린 '메르스 방역공작회의'에서 중국 전문가들은 K씨 접촉자의 감염 가능성은여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면서도 대규모로 번질 가능성은 일축했다.
정 부성장은 회의에서 광둥성 당국의 메르스 방역은 신속했고 조치도 효과적이었으며 기관 협력도 잘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방역 업무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적 업무를 더욱 엄밀하게 실시하는 한편 감염자에 대한 치료 업무에도 전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고 CC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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