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르며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1.08포인트(0.28%) 오른 18,061.7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70포인트(0.13%) 상승한 2,110.0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09포인트(0.16%) 뛴 5,078.12를 각각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 나온 지표가 썩 좋지 않았지만, 제조업 관련 지표 발표를 앞두고 오르며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4월 개인소비지출(PCE)이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0.2% 늘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4월의 개인소득과 가처분소득은 전월보다 0.4% 늘어났다. 시장의 전망치(0.3% 증가)를 웃돌았다. 4월 저축률은 전월의 5.2%에서 5.6%로 늘어났다. 경제주체인 개인들이 소비와 지출보다는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저축에 치중한 것이다.
개인 소비지출이 정체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미국의 소비 회복이 여전히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나올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5일 발표될 5월 고용동향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센트(0.05%) 오른 배럴당 60.3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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