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에 조기경보기 4대 판매…1조9천억 규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2 0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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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에 조기경보기 4대 판매…1조9천억 규모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일본에 E-2D 개량 호크아이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4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국무부 승인 뒤 의회에 보낸 통지문에서 이번 계약엔 노스롭 그루먼사(社)가 제작한 E-2D 개량 호크아이 공중조기경보기 4대와 엔진, 레이더, 기타 장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판매 대금은 총 17억 달러(약 1조9천억원) 규모다.

일본은 현재 이 조기경보기의 이전 모델인 E-2C 13대를 운용중이다.

이번 계약은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추진하며 국방력을 대폭 증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일본이 정보, 감시능력을 강화해 자기방어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미국의 국가 이익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이 자국 영토를 지키고 태평양 지역의 공·해군 활동을 감시하는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앞서 DSCA는 일본에 30억 달러(약 3조2천억원) 규모의 V-22B 오스프리 수송기 판매 계약을 맺고 이달 초 의회에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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