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임목폐기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
학교 임목폐기물 연간 1천500t…연간 1억원 절감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시설관리사업소는 5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대명챠콜과 '임목폐기물 에너지공급 원료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사업소가 임목폐기물의 재생에너지 활용과 관련해 협약을 체결한 곳은 지난 3월30일 인천 소재 이건에너지㈜에 이어 2곳으로 늘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각급 학교가 가지치기 등으로 생기는 나무줄기와 가지를 모아서 이들 업체에 보낸다. 나무줄기는 파쇄 과정을 거쳐 스팀에너지나 숯으로 생산된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학교에서 나오는 임목폐기물을 위탁처리하는 데 소요된 비용을 연간 1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은 연간 1천500여t이나 된다.
이성용 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이 업무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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