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경남 경제활성화에 2025년까지 1조1천억 투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2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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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경남 경제활성화에 2025년까지 1조1천억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1조1천86억원을 투입한다.

남동발전은 2일 경남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남도와 진주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추진을 위한 발전산업 육성지원 공동 협력 협약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지자체 관계자들 외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공공기관과 경상대학교 등의 13개 기관장과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서에서 ▲ 발전산업 성장벨트 구축 ▲ 발전산업 연계 산·학·연 융복합 공동연구 지원 ▲ 지역 우수 중소기업 연구개발·자금·수출·판로개척 지원 ▲ 지역인재 육성·발굴 및 청장년 창업 지원 ▲ 지역문화 활성화 및 사회 공헌활동 추진 ▲ 지역산업 발전정책 수립 및 신산업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천980억원을 들여 전력연구원,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 기초전력연구원 등과 연계한 대학연구센터를 설립해 미래에너지기술, ICT 융복합기술, CO₂저감기술 등 친환경 발전 기술과 고효율·저비용 발전기술 등 분야의 국책 및 중소기업 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또 1천970억원을 투입해 뉴비즈(NEW BIZ)센터를 운영하고,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삼천포화력, 고성그린파워, 두산중공업[034020], 효성중공업, BHI 등과 지역 중소기업을 연계한 발전산업 성장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창업 육성센터를 설립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특화밸리를 조성하고, 대기업(두산중공업·효성중공업·SK·KAI 등)과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지원, 전문 인력채용, 동반성장 자금대출, 테크노 닥터지원 등 사업을 벌이는 데 7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교육문화 추진센터를 만들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유등 축제를 비롯한 시민음악회, 마라톤대회 등 지역문화 행사를 지원하며 밝은 진주만들기 사업 등에도 150억원이 투자된다.

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공공기관과 지역 간 상생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산·학·연·관 연계형 발전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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