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동해안서 합동사격훈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2 1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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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해상 도발 가정해 K-9·UAV·유도탄고속함 등 투입
△ K-9자주포의 위용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육군 8군단이 지난 1일 동해안에서 시행한 지·해·공 합동해상사격 훈련에서 K-9자주포가 해상의 표적인 적 함정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을 상기하고 적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진행된 이날 훈련은 적의 해상침투 상황을 가정, 감시망에 포착된 적 함정을 육군과 공군, 해군이 해상에서 격멸시키는 작전이 실전과 같이 전개됐다. 2015.6.2 momo@yna.co.kr

육·해·공군, 동해안서 합동사격훈련

적 해상 도발 가정해 K-9·UAV·유도탄고속함 등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군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동해안에서 육·해·공군 합동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육군 8군단, 해군 1함대사령부, 공군 8전투비행단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안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K-9 자주포, 130㎜ 다연장로켓, 무인항공기(UAV), 레이더, 해군 호위함, 유도탄고속함, 고속정, 공군 전술통제기 KA-1 등이 투입됐다.

적의 해상 도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UAV와 레이더의 첨단 감시망으로 적 함정을 포착해 육·해·공군 전력의 합동 사격으로 격침시키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군은 이번 훈련이 "적 해상 표적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육·해·공군 합동 대응태세를 완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는 2일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와 11사단의 야외전술훈련이 진행됐다.

적의 기습 도발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코브라 공격헬기, K-1 전차, K-21 장갑차가 투입됐으며 코브라 헬기는 적의 대공무기 공격을 피하는 'S'자형 전술기동을 펼쳤다.

육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정신적 대비 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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