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세계 주요 선박 침몰사고 일지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1일 중국 양쯔(揚子)강(창장·長江)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승객 406명과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2일 현재 13명이며 5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승선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1990년대 이후 해외에서 발생한 주요 선박사고 일지.
▲ 2014.4.16 = 한국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295명 사망 9명 실종.
▲ 2013.8.16 =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서 페리 여객선 '토머스 아퀴나스호'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 71명 사망 49명 실종.
▲ 2012.7.17 = 탄자니아 잔지바르섬 인근서 페리 여객선 '스카지트호' 침몰. 144명 사망.
▲ 2012.4.30 = 인도 아삼주 브라흐마푸트라강에서 페리 여객선 침몰. 203명 사망 또는 실종.
▲2012.1.13 = 이탈리아 토스카나 질리오섬 해안에서 승객과 선원 4천229명을 태우고 가던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 32명 사망.
▲ 2011.9.10 =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에서 출발한 여객선 '스파이스 아일랜더호' 전복. 200여명 사망.
▲ 2009.1.11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앞바다에서 승객 250여명 태운 여객선 '트라타이 프리마호' 침몰. 최소 235명 사망.
▲ 2008.6.21 = 필리핀 시부얀섬 인근 해역서 845명 태운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 태풍 중에 항해하다 침몰. 800여명 사망 또는 실종.
▲ 2006.12.30 = 인도네시아 자바섬 연안서 630여명 태운 '세노파티 누산타라호' 침몰. 400여명 사망.
▲ 2006.2.3 = 홍해에서 이집트 여객선 '앗살람 보카치오 98호' 화재 후 침몰. 1천28명 사망.
▲ 2005.7.7 =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인근 해상서 페리 여객선 높은 파고에 침몰. 학교 휴가여행 떠난 어린이 등 200여명 사망.
▲ 2004.1.26 =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콩고강에서 여객선 침몰. 200여명 사망 또는 실종.
▲ 2003.7.8 = 방글라데시 남부 찬드프루 인근 강에서 여객선 '나스린-1호' 침몰. 최소 150명 사망 수백명 실종.
▲ 2002.9.26 = 잠비아 해안에서 세네갈 여객선 침몰. 최소 1천860명 사망.
▲ 2002.5.3 = 방글라데시 메그나 강에서 여객선 '살라후딘-2호' 침몰. 469명 사망.
▲ 2000.6.29 = 인도네시아 동북부 말루쿠 해안에서 여객선 '차하야 바하리호' 침몰. 470여명 사망.
▲ 1999.12.23 = 필리핀 중부 반타얀섬 서쪽 해상에서 여객선 '아시아-사우스코리아호'가 암초 충돌로 침몰. 250여명 사망.
▲ 1999.11.25 = 중국 동부 황해에서 여객선 화재 발생으로 침몰. 280명 사망.
▲ 1996.5.21 =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에서 승선규정 위반 여객선 침몰해 600여명 사망.
▲ 1994.11.28 = 핀란드 발트해에서 여객선 '에스토니아호' 침몰. 852명 사망 137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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