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철 광복회장 취임…"8월 광복회관 증축 착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박유철 광복회장이 공식 취임하고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광복회가 2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일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제20대 광복회장 취임식에서 7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에 광복회관 증축 공사를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광복회관 증축이 광복회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익은 광복회 재정 보강과 회원 복지 향상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9대 광복회장을 지낸 박 회장은 지난달 11일 광복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됐다.
박 회장의 조부는 민족사학자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을 역임한 백암 박은식 선생이며 부친은 제5대 광복회장을 지닌 박시창 장군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위원, 건설부 건설공무원교육원장, 국가보훈처장, 제4∼5대 독립기념관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2003)과 청조근정훈장(2007)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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