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통령, 차드·니제르 방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2 18: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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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통령, 차드·니제르 방문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새 대통령이 보코하람 퇴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차드와 니제르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그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다.

셰후 가르바 대통령실 대변인은 부하리 대통령이 오는 3일 니제르를, 4일 차드를 각각 방문한다고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2일 전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두 나라 방문을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을 척결하기 위해 이웃 국가들과 협력하는 문제를 중점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제르와 차드는 각각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와 요베 주, 보르노 주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근 국가다.

지난 2월 이후 카메룬을 포함한 지역연합군의 공격으로 보코하람이 크게 패퇴했으나 최근 들어 멀리 떨어진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보코하람이 재편성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은 각종 잔학행위로 지난 6년 동안 1만 5천여 명을 숨지게 하고 약 150만 명을 난민으로 내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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