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자동차·부품주 급락 과도…기아차등 주목"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자동차·부품 업종이 전날 동반 급락한 것에 대해 "중국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일괄적인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전날 증시에서 현대차[005380]가 10.4% 폭락했고 기아차(-4.1%)와 현대모비스[012330](-8.5%), 현대위아[011210](-12.2%),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6.8%), 만도[204320](-1.8%) 등 자동차관련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물량 성장 재개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중심의 신차 모멘텀 확보, 엔저 둔화, 신흥국 환율 안정화 등 기대 요인이 더 많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성차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원·달러 상승의 수혜와 높은 레저용 차량(RV) 믹스를 보유한 기아차[000270], 부품 업종에선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가진 S&T모티브[064960]와 지주회사의 안정성을 지닌 한라홀딩스[060980] 중심의 접근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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