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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고쳐 쓰는 병원 관계자들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3일 오전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 설치된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센터(의심증상 검사 및 임시 수용시설)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15.6.3 jihopark@yna.co.kr |
메르스 확산 우려에…삼성, 행사자제 등 예방책 마련
'삼성캠퍼스톡' 연기 결정…대형행사·중동출장 자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3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학생 대상 토크 콘서트를 연기하는 등 예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6시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삼성캠퍼스톡' 행사를 연기하기로 하고 참석 예정자들에게 통보했다.
삼성 측은 "메르스 추가 확산을 예방하고자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캠퍼스톡을 연기하고자 한다"며 "향후 (메르스) 확산 추세를 면밀히 살펴보며 개최 일정을 재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캠퍼스톡은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대학생들을 찾아가 진로 고민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마지막이었던 이날 행사에는 삼성에스원 박노천 상무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외부 행사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내부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중동 출장을 자제하고 중동출장 직원은 재택 근무토록 권고했다. 또 대형 행사는 자제하도록 하고 사업장별로 고열이 나는 직원을 하루 한번씩 파악하도록 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4일부터 진행할 예정인 신입사원 대상 하계수련대회와 관련해서도 메르스 예방대책 등을 논의 중이다.
삼성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에 적극 협력해 다각적인 예방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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