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내일 수능모의평가 연기 고려 안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3 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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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휴업 고교 두곳 응시 여부 학교측과 협의해 결정"
△ 메르스 발생지역 시도교육감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발생지역 시도교육감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황우여 부총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황우여 "내일 수능모의평가 연기 고려 안해"

경기교육감 "휴업 고교 두곳 응시 여부 학교측과 협의해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대입 수능모의평가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을 불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황 장관은 회의 종료 직후 브리핑에서 "수능 모의평가 연기는 후유증이 너무 크고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일로, 현 상황에서 연기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황 장관과 교육감들 간 회의에서는 모의평가를 미뤄야 할지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으나 두 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좀 더 긴밀히 협의해서 가능하면 수능 모의평가를 연기하면 좋겠다는 것이 제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 당장 내일 예정된 시험을 연기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경기도의 휴업한 두 고교는 모의평가 실시 여부를 학교 측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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