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도균 씨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최도균 씨가 3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광복회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최 씨가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평안북도 출신인 최 씨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위한 '나라당'을 조직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다가 1943년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해방 이후에는 북한에서 교육활동을 하다가 남한으로 내려와 고창중·고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독립유공자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1묘역이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연락처는 ☎ 010-5275-1254.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