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세계패션그룹서 사회공헌활동 공로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3 1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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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세계패션그룹서 사회공헌활동 공로상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현대백화점은 세계패션그룹(FGI) 뉴욕본부로부터 사회공헌활동 부문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FGI는 1928년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세계 각국에 50여개 지부와 1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FGI 뉴욕본부가 영리단체에 공로상을 준 것은 설립 이후 88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1985년 압구정 본점 개점 때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FGI 한국지부와 함께 진행한 '장애 어린이 돕기 자선바자'가 사회공헌활동 우수 사례로 선정돼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압구정 본점에서 진행됐던 바자는 2000년 중반 이후로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천호점·목동점·부산점 등으로 확대됐다.

올해까지 30년간 바자를 찾은 고객은 60만 명, 매출액은 500억 원을 넘는다. 이 가운데 50억 원이 애화학교·실로암·동방사회복지회 등 10여 개의 단체 4천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돌아갔다.

노성렬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은 "경기 불황에도 FGI 한국지부 소속 50여 명의 디자이너들은 매년 자선바자를 진행했고 현대백화점도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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