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토종 'K패션' 육성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4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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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토종 'K패션' 육성한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현대백화점이 신진 디자이너에게 전용 매장의 입점 기회 등을 제공할 목적으로 5∼7일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제1회 현대백화점 코트에이치(KODE H)'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주관하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프로그램으로, 이를 위해 올해 초 신진 브랜드의 국제 패션 수주회인 '패션코드 2015 F/W'를 공식 후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패션 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코드 에이치 행사에서 선보일 토종 신진디자이너들의 21개 브랜드는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지속적으로 판로 및 브랜드 육성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이청청 '라이', 신동훈 '바이로디', 강연정 '앤모어', 김선부 '부부', 노학재 '이루나니', 이지윤 '컨트롤클로더'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에 20여명의 패션상품사업부 바이어들을 현장에 보내 소재나 디자인 등 상품 전반에 대한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한편 고객도 브랜드 소개 부스에 직접 스티커를 붙여 평가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수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현재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에서 운영 중인 편집숍 '쏘울331', 그리고 8월 문을 여는 판교점 신진 디자이너 전용 매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략 상품으로 육성해 올해 토종 신진 브랜드의 매출을 1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7월 열릴 '패션코드 2016 S/S'에도 참여해 신진 브랜드의 풀을 확대해갈 예정"이라며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신설 및 공동 상품 개발 비용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브랜드와 백화점이 서로 '윈윈'을 추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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