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역사 연구 민간단체 적극 지원할 계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4 1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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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사랑 특강하는 황우여 장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후 부산시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독도사랑 명사특강에 참석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2015.6.4 ready@yna.co.kr

황우여 "역사 연구 민간단체 적극 지원할 계획"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역사를 연구하는 민간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시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독도사랑 명사특강에 참여해 "우리가 우리 역사를 연구하지 않으면 일본이, 중국이 역사를 흔들어 댄다. 고대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 문제와 관련해 세계의 교과서를 국내로 들고와서 살펴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우리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이런 것들을 민간단체에서 잘하고 있는데 앞으로 역사를 연구하는 민간단체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역사에 답이 두 개여서는 안 되는 만큼 분명한 역사, 자랑스러운 역사, 후손에게 꼭 가르쳐 줘야 할 교훈이 있는 역사를 잘 정리해 나가야 한다"면서 "백가쟁명으로 연구하다 보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고대사·근현대사 연구에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의도중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것을 연구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독도 사랑 명사특강은 한국해양대학교 주최로 열렸다.

황 장관이 특강의 첫 번째 명사를 맡았고, 오는 11일에는 독도를 지역구로 하는 박재명 국회의원이 두 번째 명사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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