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을까지는 핵실험 않을듯"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이 적어도 올가을까지는 추가 핵실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8노스의 잭 리우 연구원은 "지난달 16일 촬영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상업용 위성사진을 이전의 사진들과 비교한 결과 서쪽 갱도 입구 부근의 흙더미가 올해 들어 이렇다 할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우 연구원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봄철을 맞아 정기적이라고 보이는 유지보수나 건설 활동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핵실험 준비를 위한 활동이나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일러도 올해 가을까지는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8노스는 평안북도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 대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함께 제시하지는 않았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2006년과 2009년, 2013년에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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