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 르완다에 직업기술 교사 교육원 짓는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르완다에 직업기술 교사를 위한 교육시설을 무상으로 지어준다.
코이카는 5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있는 키추키로 종합기술훈련원에서 알버트 생기윰바 르완다 직업기술교육(TVET) 장관, 안동욱 르완다대사관 참사관, 한충식 코이카 선임이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완다 최초의 '직업기술 교사 교육원'(RTTI) 기공식을 개최했다.
르완다에는 2천여 명의 직업기술 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직업기술 교육을 위한 별도의 과정과 시설이 없어 일반 교사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아왔다.
RTTI가 문을 열면 교사들은 체계적인 직업기술 교육을 받게 된다. 연간 최대 600명의 교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RTTI 건립 사업은 키추키로 종합기술훈련원 2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직업기술 교사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교사 교육을 위한 교원 양성, 교육원 운영 노하우 전수 등도 포함됐다.
코이카는 르완다 정부가 정한 국가개발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해 직업기술 교육을 포함한 인적자원 개발, 정보통신기술, 농업·농촌 개발 등 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