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메르스 예방수칙' 긴급문자에 "뒷북행정 아니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6 14:19:37
  • -
  • +
  • 인쇄
△ 중동발 공포 '메르스'...보건당국 긴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국내 감염자가 세명으로 늘어난 21일 오후 인천공항검역소 예방접종실에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예방 수칙 등이 담긴 안내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2015.5.21 utzza@yna.co.kr

< SNS여론> '메르스 예방수칙' 긴급문자에 "뒷북행정 아니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지.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걸."(네이버 아이디 'juhy****')

국민안전처가 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자 온라인에는 정부의 뒤늦은 대응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

국민안전처가 메르스와 관련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아이디 'tdsm****'는 "빨리도 보낸다", 'jysh****'는 "발송문자 내용 만드시는 데 17일 걸리신 거죠?"라고 비판했다.

또 'sky7****'는 "20일 지나고 긴급하게 보냈네. 휴일에 근무했다고 티 낼라고 한거지?", 'kds2****'는 "LTE급 전송이군! 한숨만 나온다!"라고 썼다.

'thee****'는 "긴급이 무슨 말인지 모르나?", 'pola****'는 "뭘 잘못 눌러서 보내진 거겠지? 설마 이 사단이 났는데 지금 보냈을라고. 제대로 뒷북인데"라고 꼬집었다.

'juhn****'는 "2주일간 몰랐던 재난을 오늘 한꺼번에 4번씩이나 문자로 받았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예산 낭비 말고 격리나 확실히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반 국민이 국민안전처보다 병원명, 대처요령 정보가 더 많을 듯"이라고 지적했다.

"그나마도 나는 못받음"(irla****) 등 문자를 수신하지 못했다는 글도 많았다.

이 문자는 2G와 LTE는 자동으로 발송되고 3G와 4G는 '안전디딤돌' 앱을 깔아야 받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