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참모총장 "주한미군 '메르스' 감염 징후 없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마크 웰쉬 미국 공군참모총장은 5일(현지시간) 미 7공군 산하 오산 공군기지에서 한국인 부사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추가로 감염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웰쉬 총장은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한국인 부사관은 현재 부대시설에서 격리돼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의 대응조치와 관련해서는 "현지에서 일정한 의학적 점검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은 지난 4일 미군 장병의 메르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미군기지 출입 감시를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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