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연구진, 액정레이저 성능 향상 기술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경희대 연구진이 차세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기대되는 액정 레이저의 성능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7일 경희대에 따르면 최석원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울산과학기술대 송명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블루페이즈'가 적용된 액정 레이저를 발진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냈다.
블루페이즈는 현재 상용화된 액정보다 공정이 단순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액정 재료다.
연구팀은 블루페이즈를 발진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기존의 3분의 1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넓은 온도 범위에서 균일한 액정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기존의 블루페이즈는 존재할 수 있는 온도의 범위가 좁고 균일한 액정 상태를 얻는 것이 어려워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광학·전자재료 분야 저명 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C'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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