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사설학원에 휴강 권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9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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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검사 결과 매일 학부모에게 공지

서울교육청, 사설학원에 휴강 권고

발열 검사 결과 매일 학부모에게 공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설 학원들에 휴강을 권고하고 전교생 발열 검사 결과 등을 매일 학부모에게 알리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9일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을 소집해 3차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교육청은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한국교습소총연합회에 공문을 보냈다. 학원들의 휴강을 적극 권장하고 휴강하지 않는 학원은 발열 검사와 규칙적 환기 등 위생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각급 학교의 전교생 발열 검사 결과와 교실 환기 횟수, 교내 소독 일정 등을 매일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 SNS,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하기로 했다.

오는 13일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험이 진행되는 학교에는 손 세정제와 체온 검사기 등을 비치하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교내 소독을 하기로 했다.

휴업기간 학생들의 PC방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에 PC방 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환기 횟수를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서울시에도 PC방 위생 강화 등의 지도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서울에서는 현재 유치원과 대학을 포함해 총 359개교가 휴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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