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르스 전문가 회의 열어…자국 내 환자발생 대비(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9 2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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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공관에 메르스 대책본부 설치
△ 9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들이 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AP=연합뉴스)

일본, 메르스 전문가 회의 열어…자국 내 환자발생 대비(종합)

한국 내 공관에 메르스 대책본부 설치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이세원 특파원 = 일본 후생노동성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는 것에 관련해 9일 전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설치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에서의 메르스 확산 상황과 일본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메르스 바이러스와 접촉한 인물을 특정하는 방안 등의 감염 확대 방지책이 논의됐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과 관련, 주한 일본대사관 등에 현지 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해외 일본인의 안전 확보와 정보 수집 등을 위해 5일과 8일 서울의 일본 대사관과 부산의 일본총영사관 안에 각각 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일본 국내로의 메르스 유입을 막도록 후생노동성 등과 긴밀히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회견에서 한국 여행 연기 권고 등의 '위험정보' 발령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메르스) 대응에 만전을 다하도록 현재 정부 내에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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