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추가 의심환자·밀접접촉자 '음성' 혹은 '재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0 2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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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간호장교 재검 받기로…밀접접촉자 1명은 음성
△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헌병이 메르스 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체열측정을 하고 있다.

軍 추가 의심환자·밀접접촉자 '음성' 혹은 '재검'

의심환자 간호장교 재검 받기로…밀접접촉자 1명은 음성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군에서 추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10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면했다.

이에 따라 군은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는 사태를 또 한번 피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메르스 의심환자에 추가된 육군 간호장교 A 대위가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음성을 가릴 수 없어 재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A 대위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전의 한 병원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한 다음 발열 증상을 보여 군 병원에 격리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새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육군 B 중사는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B 중사 외에도 밀접접촉자에 추가된 육군 소령의 검사 결과는 11일 나올 예정이며 또다른 밀접접촉자인 군무원은 정황상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검사를 받지 않고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군의 메르스 환자는 오산공군기지 소속 공군 원사 1명으로, 초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9일 4차 검사와 이날 5차 검사에서는 잇달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의 의심환자는 A 대위를 포함해 4명이며 A 대위를 제외한 기존 의심환자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군의 밀접접촉자는 이번에 추가된 3명을 포함해 7명이다. 기존 밀접접촉자 4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메르스 환자·의심환자·밀접접촉자와 관련된 인원 147명을 예방관찰 대상으로 분류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군은 환자 발생 지역 부대 장병의 휴가, 외박, 외출, 면회를 통제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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