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검찰, 애플뮤직 등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1 0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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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뮤직은 애플이 작년에 인수한 '비츠 뮤직'과 기존의 '아이튠스 라디오'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24시간 중단 없이 돌아가는 플레이리스트 방식 글로벌 라디오 '비츠 원'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오른쪽)와 지미 아이오빈 비츠 공동창업자가 포옹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주검찰, 애플뮤직 등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애플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과 코네티컷 주 검찰이 애플에 대해 독점금지법을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면서, 애플이 음반회사들에게 압력을 넣거나, 혹은 음반사들과 공모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른 업체들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음원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는지를 가리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등은 애플과는 달리 광고가 있는 대신, 무료로 음악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세계 최대 클래식음악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검찰에 보낸 서면 답변서가 공개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애플은 매월 9.99 달러의 사용료를 받는 '애플 뮤직'을 세계 100여 개 국에서 오는 6월 30일 출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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