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만의 팝업스토어…새 브랜드 11개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AK플라자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구로본점· 수원점·분당점·평택점·원주점에서 신규 브랜드 11개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팝 인 AK'로 명명된 이 매장은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한 팝업스토어다. 개성을 최대한 살리려는 고객을 겨냥했으며 신진 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11개 브랜드 가운데 '믹샵(MIXOP)'이 대표주자로 장윤주·한혜진씨가 속한 모델에이전시인 '에스팀모델'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며 신진 디자이너들이 작업에 참여한 상품을 선보인다. 믹샵은 AK플라자에만 입점했다.
'AK X SFCS'는 AK플라자와 SFCS(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가 합작한 편집매장으로 창의적인 감각을 지닌 남성복 신진 디자이너들의 상품이 대부분이다. 안티메터·조드·슬레이 등 5개 브랜드가 있다.
이외에 '퓨어나인', '조에나', '이플루비', '툴리산', '텐타클', '길리에 주얼리', '레이솝', '스펙쿨룸' 등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AK플라자는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팝업스토어로 소개하고 나서 고객의 반응이 좋아 정식 매장 오픈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면서, 대표적인 사례가 아동용 높이조절 책걸상 브랜드인 '컴프프로', 아동복 브랜드 '아이러브제이'라고 소개했다.
컴프프로는 2013년 2월 수원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일주일 운영하며 5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고, 아이러브제이는 2014년 9월 수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4개월간 5억원 이상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POP IN AK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백화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AK플라자만의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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