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여행박람회 '제30회 한국국제관광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세계 52개국과 국내 방방곡곡의 생생한 여행정보를 제공할 제30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 Korea World Travel Fair)이 11일 52개국 495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릴 한국국제관광전은 1986년 처음 열린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돼 국내 관광박람회의 시초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12일에는 해외 주요 관광청과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참가하는 아웃바운드 트래블마트가, 13일에는 국내 지자체와 국내전문 여행사, 일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내관광 설명회가 각각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11일 세계관광기구(UNWTO), 12일 일본여행업협회(JATA), 13일 아·태관광협회(PATA)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국국제관광전의 국제화·선진화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은 ▲세계 52개국이 자국의 여행지를 홍보하는 해외관광홍보관 ▲ 강원·경북,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등 국내 1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는 국내홍보관 ▲ 의료관광·교육여행·통신, IT(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트렌드관광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 메인무대공연 ▲ 관광교육관 ▲ 세계풍물관 ▲ 체험관 등도 있다.
특히 해외관광홍보관에는 태국·일본·대만·말레이시아·홍콩·멕시코·조지아 등이 특별한 볼거리와 체험경험 등을 제공한다.
최근 방송으로 국내에서 이슈가 되는 그리스가 최초로 대규모로 참가해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관람객을 위해 마리아나·아제르바이잔·볼리비아·몰타 등 한국인에게 생소한 국가가 참가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국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해외여행상품 특별할인전에는 모두투어·여행박사·오마이호텔·롯데JTB·춘추여행사 등 대형여행사가 참가해 7∼8월 여름휴가를 준비하려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상담해준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제30회 한국국제관광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대한항공 등이 공동 후원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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