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까스텔바쟉展 후원…키스 헤링 초상화 첫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1 12: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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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까스텔바쟉展 후원…키스 헤링 초상화 첫 공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Jean-Charles de Castelbajac)의 작품이 서울에서 공개된다.

패션그룹 형지는 이달 12∼26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NEMO(네모)에서 열리는 까스텔바쟉 미술전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앤디 워홀, 키스 헤링 등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작품 활동을 해온 프랑스의 대표 아티스트다.

'내일의 그늘'(SHADES OF TOMORROW)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까스텔바쟉의 전시회다. 총 100여점의 작품이 고객들을 찾아가고, 이 가운데 1990년대 작품과 키스 헤링의 초상화 등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회에서 까스텔바쟉은 '미래는 현재의 크리에이터에 의해 창조된다'는 예술 철학을 제시하고, 사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유토피아적 희망과 위트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디자이너로도 활동하는 까르텔바쟉은 1968년 본인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까스텔바쟉'을 론칭했다. 프랑스에서는 여성복으로, 일본에서는 골프웨어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형지가 지난해 골프웨어의 국내 판권을 인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형지는 미술전을 후원한 것에 대해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장(場)을 마련하고 까스텔바쟉의 예술 세계를 알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을 더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형지의 까스텔바쟉 브랜드는 론칭 이후 1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이 넘는 매장 6곳을 배출했고 최근 50호점인 서울 도산대로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형지는 쟝 사를 드 까스텔바쟉 특유의 독창적인 골프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과감한 색상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골프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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