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2명 추가 격리…"이상 증세는 없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2 1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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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 10일 오후 경기 평택경찰서를 방문해 메르스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평택경찰서 2명 추가 격리…"이상 증세는 없어"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경찰관 첫 확진자인 A(35)경사의 경찰서 내 이동경로를 추적, 그와 접촉한 직원 2명을 추가로 격리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경사를 만난 기자 1명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에 통보했다.

평택서는 서내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결과, A경사가 지난 4일 서울의료원에서 메르스 2차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뒤 경찰서에 들러 정문 앞에서 다른 과 직원 2명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자신의 수사팀에 들른 그는 2분여동안 직원 7명과 대화를 나눴으며, 당시 사무실에는 취재차 들른 기자 1명도 함께 있었다.

A경사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악수 등 신체접촉은 없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경사와 같은 수사팀 등 같은 사무실을 쓰는 2개 수사팀 9명에다 다른과 직원 2명을 전날 오후 추가로 자가 격리조치했다.

또 기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당국에 통보해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와 접촉했거나 간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11명에 대해 격리조치한 상태로, 이들 모두 별다른 이상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택서는 지난 4일 A경사와 직·간접 접촉한 11명에 대해 메르스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휴무조치하고 건강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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