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메르스피해 지역경제 살린다…추경 119억 편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4 17:07:59
  • -
  • +
  • 인쇄

평택시 메르스피해 지역경제 살린다…추경 119억 편성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도 평택시가 지역경제 살리기 예산 119억원을 추경에 반영한다.

메르스로5개 전통시장과 음식점 매출이 70∼80% 급감하는 등 평택지역은심각한여파를 겪고 있다.

평택시는 지역경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119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 다음 달 1∼15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50억원, 중소기업 대출 이자 지원 40억원, 음식업소 쓰레기봉투·물티슈 지원 10억원, 택시 브랜드사업 9억원,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특례보증 5억원 등이다.

전통시장 마케팅 판촉비 지원 2억5천만원, 버스·택시 살균소독기 지원 1억5천만원, 버스·택시업체 차량 적재형 연무기 지원 1억원 등도 포함됐다.

앞서 시는 메르스 발생 이후 격리대상자 생필품 지원, 홍보물 제작 등에 예비비 3억원을 집행했다.

시는 메르스 피해자에 대해 지방세(시세)도 100% 감면해 줄 계획이다. 감면되는 시세는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이다.

감면 대상은 메르스 발생·경유 병원, 확진자, 격리자 등으로 전체 감면액은 3억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