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천여개교 수업재개…자진결석 1천744명, 등교중지 898명(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5 1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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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온 측정하고 '등교' (평택=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난 12일까지 휴업했다 15일 오전 정상 수업을 재개한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이 체온을 측정한 후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5.6.15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경기 2천여개교 수업재개…자진결석 1천744명, 등교중지 898명(종합)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 2천375곳 가운데 2천115곳이 15일 수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업을 재개했는데도 학생 1천744명이 자진결석했다. 지역별로는 수원, 성남, 용인, 안성 등에서 자진결석자가 많았다.

자진결석에는 감염 우려로 등교하지 않거나 발열 등으로 인한 결석이 대부분이며 가정 내 체험학습은 포함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등교하지 않으면 당연히 결석처리 된다"며 "다만 무단결석이 아닌 기타결석으로 처리하도록 안내하고 있어 학적상, 내신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메르스와 관련해 등교 중지된 학생 898명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등교 중지 학생은 유사증상자 439명, 중동 귀국자 12명, 접촉 의심자를 포함한 기타 136명 등이다.

이밖에 메르스 확진자는 학생 1명, 학부모 14명 등 모두 15명이며, 예의주시 대상은 학생 15명, 교직원 4명, 학부모 1명 등 모두 20명이다.

지난 12일로 7개 지역에 대한 일제 휴업이 종료된 가운데 이날 휴업한 학교는 유치원 123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4곳 등 모두 260곳(휴업률 5.8%)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화성 114곳, 김포 78곳, 용인 26곳, 성남 10곳, 수원 8곳, 부천 8곳, 안성 5곳 등이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파악된 현황에 따르면 16일 휴업 예정 학교는 211곳(휴업률 4.7%)으로 15일보다 49곳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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