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본부에 울려 퍼진 한국 노인들의 노랫소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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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엔대표부 '노인학대 인식제고' 위해 공연 마련

뉴욕 유엔본부에 울려 퍼진 한국 노인들의 노랫소리

대한민국 유엔대표부 '노인학대 인식제고' 위해 공연 마련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본부에 우리나라 노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청춘합창단'(단장 권대욱)은 이날 유엔본부의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이 웨이'(My Way),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등 10여 곡을 열창하며 젊음을 과시했다.

청춘합창단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56∼80세, 평균 65세의 노인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유엔대표부가 '세계 노인학대 인식 제고의 날'(6월15일)을 맞아 마련한 행사의 일부였다.

'세계 노인학대 인식 제고의 날'은 노인들의 인권을 높이는 한편 노인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2011년 유엔 총회의 결의로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간다 외교장관으로 제69차 유엔총회 의장을 맡은 샘 쿠테사를 비롯한 유엔 주재 각국 외교관들과 유엔 사무국 직원, 유엔 상주 특파원단, 노인 관련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또 줄리아드 예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하트 스트링스(Heart Strings) 첼로 앙상블'이 찬조 출연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대한민국 유엔대표부는 이번 행사가 노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노인들에 대한 편견 해소 등 노인 학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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