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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페인트, 흠집 보수 용품(스크레치 펜), 시트지, 스위치 커버. |
적은 돈으로 인테리어 효과…페인트·시트지 판매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페인트, 시트지 등 부담없는 가격대의 소품을 활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1일∼6월14일) 페인트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수성 페인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3% 급증했다.
벽지 위에 페인트칠을 하면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고 이사를 가더라도 벽지를 떼어내면 티나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이 기간 가구 리폼이나 거실 벽면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는 가구 시트지 판매는 18% 늘었고, 창문 시트지와 포인트 스티커 판매는 각각 11%, 13% 늘었다.
바닥재 가운데 시트지를 붙이는 형태로 간단히 시공할 수 있는 데코 타일의 판매는 같은 기간 61% 늘었다. 데코 타일은 바닥뿐 아니라 주방이나 욕실의 벽면에도 일부 활용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이밖에 스위치나 콘센트 부분에 부착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위치 커퍼 판매량은 26% 증가했고, 욕실의 오염된 타일 줄눈을 깨끗이 할 수 있는 타일 줄눈 보수용품 판매는 91% 늘었다.
김철희 G마켓 가구침구팀장은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에서 인테리어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면서 전ㆍ월세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간단한 시공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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